경기 시흥 이동노동자 쉼터 '온마루' 문 열었다

강동훈 승인 2021.03.02 19:16 의견 0

경기 시흥시가 이동노동자(대리운전, 택배, 퀵서비스, 학습지교사 등)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이동노동자 쉼터 '온마루'를 2일 개소했다.

 
▲ '온마루' 입구와 내부 구조.

온마루는 221㎡(67평) 규모로, 서해선 신천역 맞은편 두성빌딩 2층에 자리했다. 온마루는 따뜻할 온(溫)과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인 마루의 합성어로, 쉼터가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이며 이동노동자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쉼터 공간구성은 이동노동자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휴게홀을 비롯해 민생경제법률상담센터, 휴게실, 교육장, 상담실 등 복합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휴대폰 충전, 정보검색 같은 필수적인 서비스와 함께 안마의자, 혈압 측정기, 체지방 측정기를 통한 휴식·건강관리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법률·노무 상담, 일자리 상담, 주거 상담, 각종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이동노동자들에게 휴식과 더불어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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