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통시장 ‘커뮤니티형 공유 상업공간’ 육성

한곳당 2억 5곳 지원
9월 15일까지 접수

강동훈 승인 2021.08.17 21:16 | 최종 수정 2021.11.20 01:15 의견 0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올해 2차 ‘상생발전형 경기공유마켓 육성 사업’에 참여할 전통시장을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5곳을 선정해 2억씩 지원한다.

이 사업은 전통시장 특성화 공모사업의 하나로, 상인들의 자생력 강화와 커뮤니티 연계로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난 2019년 시작했다.

선정된 시장 한곳당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장의 유휴 공간에 누구나 판매자로 참여 가능한 ‘커뮤니티형 공유 상업공간’을 만들 수 있다.

특히 ‘공유마켓 사업단 및 매니저’를 통해 주민, 협동조합, 농업인, 푸드트럭 등과 함께 신규 고객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품목과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다변화할 수 있다.

사업 첫해인 지난 2019년 양평 물맑은시장 등 10곳이 선정됐고, 2020년 수원 정자시장 등 10곳, 올해 1차 공모에서는 안산 도리섬상점가 등 5곳이 선정됐다.

조장석 경기도 소상공인과장은 “이 사업은 전통시장과 주변상권에 고객 유입을 촉진하는 특화 요소를 발굴해 시장의 고유 기능인 상생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며 “지역 주민과 상인, 소비자가 한데 어우러진 공유마켓 사업의 특성을 살려 전통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모 대상은 경기도에 있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다. 신청 기한은 17일부터 9월 15일까지로, 참여를 희망하는 곳은 관할 시군 담당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홈페이지 또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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