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홍
승인
2021.07.11 21:31
의견
0
※ 플랫폼뉴스는 SNS(사회적관계망)에서 관심있게 회자되는 글을 실시간으로 전합니다. '레거시(legacy·유산)적인 기존 매체'에서는 시도하기를 머뭇하지만, 요즘은 신문 기사와 일반 글의 영역도 점점 허물어지는 경향입니다. 이 또한 정보로 여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SNS를 좌판에서 한글 모드로 치면 '눈'입니다. 엄선해 싣겠습니다.
※ 깜짝 놀라셨죠? 지금 누구나 100세 시대를 당당히 열겠다고 하는 이 즈음에요. 저에게 내용을 보낸 분은 "100세 시대란 허상 속에 많은 걸 깨우친다"면서 줬습니다. 그럴까요? 어디 통계인지, 언제 통계인지 모르겠습니다. 보수적으로 봤다는 생각만 들뿐. 나이 든 분들은 저거 보고 믿으면 우울증이 걸립니다.
아마 동창회 밴드나 커뮤니티 등에서 도는 글이겠거니 합니다. 나이 드신 분은 가능하면 동창회 밴드 등에서 탈출하십시오. 대부분이 도움이 안 되는 글입니다. 글들을 보면 무한이 아니라 항시 유한함을 전제로 말하는 경향이 뚜렷합니다. 동네 친구를 사귀는 게 나을 지 모릅니다.
55~65세분은 대체로 저 수치에서 평균 30년 안팎은 더해야 될 듯합니다. 중년 이상의 분들은 평소에 그동안 가졌던 평상심을 잃지 않는 것이 최상의 건강을 유지하는, 또한 최고의 수단이라고 합니다. 지금 70세는 팔팔합니다.
유엔 표를 보면 18~65세는 청년입니다. 저는 두개 표의 수치 중간 정도를 믿고 싶네요. 실제로 주위에서 '40대 중후반=60대 초반'의 사례를 자주 봅니다. 몸의 근력도, 젊은 생각도 나이 수치에 비해 10~20년을 젊게 생활하는 분들 참 많아졌습니다.
올해 101세인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는 신문에 쓴 '김형석의 100세일기'에서 '내가 늙지 않는 3가지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그는 인생 100세 시대에 80대는 90보다 젊고 100세보다 한참 어리다고 했습니다.
일노일노(一怒一老) 일소일소(一笑一少)란 말이 있습니다. 큰 욕심 부리지 말고 일상에서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하십시오, 젊은 세포가 더 돋아나고 다시 돋아납니다. 그냥 젊게 살아지는 요즘입니다. [플랫폼뉴스 정기홍 기자]
저작권자 ⓒ 플랫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