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150명, 1주일째 1천명 넘어

서울 417명-경기 318명-인천 71명
수도권 주춤, 비수도권 연일 확산
경남 51명-부산 50명-대구 38명

강하늘 승인 2021.07.13 11:34 | 최종 수정 2022.01.05 18:55 의견 0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일주일째 10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150명 늘어 누적 17만 29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100명)보다 50명 늘었다.

1300명대였던 지난주 평일에 비해 적어졌다. 다만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인지, 서울 강남 현대백화점 발 감염 우려 등으로 증가했던 검사 건수가 줄었는지는 하루 정도는 더 지켜봐야 한다.

안산시 제공

정부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끝나는 오는 25일까지 확산세를 최대한 꺾겠다는 계획이다.

수도권의 확산세는 주춤하고 있다.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212명→1275명→1316명→1378명→1324명→1100명→1150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14명, 경기 313명, 인천 67명 등 수도권이 794명(72.4%)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7일부터 닷새 연속(990명→994명→963명→1천21명→964명) 900명대를 나타냈다가 전날부터 이틀 연속(775명→794명) 700명대로 떨어졌다. 서울의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약 491명으로, 닷새 연속 4단계 기준(389명 이상)을 크게 웃돌고 있다.

비수도권은 경남 49명, 부산 47명, 대구 36명, 충남 32명, 대전 31명, 강원·제주 각 19명, 전북 18명, 전남 13명, 광주 9명, 세종·경북 각 8명, 울산·충북 각 7명 등 총 303명(27.6%)이다.

비수도권 비중은 9일부터 이날까지 22.1%→22.7%→24.7%→27.1%→27.6%를 나타내며 닷새 연속 20%를 넘어 30%에 육박하는 수준으로까지 상승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096만 4299건으로, 이 가운데 1061만 4873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7만 9130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선별진료소 검사 건수는 4만 4401건으로 직전일 1만 7620건보다 2만 6781건 많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59%(4만 4401명 중 1150명)로, 직전일 6.24%(1만 7620명 중 1천100명)보다 대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55%(1096만 4299명 중 17만 296명)이다. [플랫폼뉴스 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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