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사고 다발 고속도 구간은?

경부선 오산~신갈, 서울외곽선 김포~장수, 경부선 판교~양재 사고 빈번

강동훈 승인 2020.10.01 17:44 의견 0
▲ 김은혜 의원.

고속도로 구간 중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구간은 경부선 오산IC~신갈JC 양방향 구간이었다. 모두 103건이 발생해 272명이 부상당했다. 이는 2018~20년 3년간 국무조정실의 ‘제6차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추진계획’ 자료에서 나온 수치다.


김은혜 의원(국민의힘 성남분당갑)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양방향 기준)에 따르면, 오산~신갈 구간 외에도 ▲ 서울외곽선 김포IC~장수IC 구간(86건) ▲ 경부선 양재IC~판교JC 구간(83건) ▲ 경부선 천안 JC 인근(34건) ▲ 경부선 청주JC~회덕JC 구간(30건) ▲ 서울외곽선 판교JC 인근(22건) ▲ 영동선 둔내터널 부근(15건)에서 사고가 자주 발생했다. 


이들 구간의 공통점은 상습정체구역으로, 대다수가 안전거리 미확보 등 안전운전 불이행이 사고 원인이었다. 안전거리를 유지하지 않은 채 주행하다 급정거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은혜 의원은 “추석 연휴에 고속으로 주행하다 정체구간을 만나면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상습정체구역에 대한 선형 변경, 도로 확장, 안내 강화 등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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