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의 KAI, 디지털 클러스터 선정

중기부, ‘선도형 디지털 클러스터’ 3개 선정

강동훈 승인 2021.04.04 13:32 | 최종 수정 2022.07.28 19:41 의견 0

중소벤처기업부는 선도기업과 전후방 가치사슬을 클러스터로 묶어 지원할 ‘선도형 디지털 클러스터’에 3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선정된 클러스터는 한국항공우주산업(항공), 코렌스이엠(전기차 부품), 티엘비(반도체 부품) 등이다.

선도형 디지털 클러스터는 개별공장 중심의 스마트화 지원을 넘어 스마트공장 간 데이터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상호 연결한다. 공동 자재관리부터 수주, 생산과 유통, 마케팅 등 글로벌 수준의 다양한 협업 비즈니스 모델(BM)의 사업화를 위해 올해부터 신설된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약 40일간 공모했으며 6개 컨소시엄이 신청했다.

선정된 3개 컨소시엄에는 향후 3년간 공동·협업 비즈니스 모델(BM) 사업화를 위한 비용을 최대 64억 원까지 컨소시엄별로 각각 지원한다.

올해는 체계적인 추진전략 등 정보화 전략계획(ISP) 수립에 드는 비용(4억 원)을 지원하고 그 결과에 따라 2·3차 연도는 사업 구체화를 위한 본 사업비(최대 60억 원)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한편 중기부는 혁신 벤처·스타트업이 주도해 유사 업종, 산업단지 등 협업체에 대해 혁신 플랫폼을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일반형 디지털 클러스터’ 사업도 별도로 추진한다. 스마트공장 기반의 다양한 협업 비즈니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부 김일호 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장은 ”공간적인 군집형 클러스터 방식에서 벗어나 스마트공장 간 데이터를 연결해 지역과 관계없이 클러스터를 지원하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스마트 제조혁신이 글로벌 트랜드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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