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왓퍼드전 전반 선제골로 시즌 2호골

강동훈 승인 2021.08.29 23:09 | 최종 수정 2021.10.17 17:04 의견 0

토트넘의 손흥민(29)이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호 골을 기록했다. 팀은 개막 3연승과 함께 선두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29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왓퍼드와의 2021-2022 EPL 3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 전반 42분 프리킥으로 경기의 첫 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의 왓퍼드 전 선발 명단. 토트넘 홋스퍼 SNS

지난 16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EPL 1라운드 결승골에 이은 이번 시즌 2호 골이다.

시즌 마수걸이 득점포 이후 손흥민은 울버햄프턴과의 리그 2라운드, 파수스 페헤이라(포르투갈)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는 쉬었으나 왓퍼드 전에서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특히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를 누비다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2015-2016시즌 EPL에 진입한 뒤 이날 통산 200번째 출전 경기에서 축포를 쏘았다.

EPL에서 아시아 선수가 200경기에 출전한 건 손흥민이 처음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골을 지켰고 손흥민은 승기를 굳혀가던 후반 43분 브리안 힐과 교체됐다.

손흥민은 이 경기 이후 한국 귀국길에 올라 이라크(9월 2일), 레바논(9월 7일)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2차전에 나선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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