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펑크에도 文 "추석 전 3600만명 접종"

정기홍 승인 2021.08.09 16:59 | 최종 수정 2021.12.31 20:43 의견 0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추석 전 3600만명 접종이 목표다. 집단면역 목표 시기도 앞당기고 접종 목표 인원도 더 늘릴 것"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을 소수의 해외 기업에 의존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우리가 수급을 마음대로 하지는 못하지만, 확보한 물량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활용해 반드시 접종 목표 달성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 이날 "이달에 도입될 예정이었던 모더나 백신 물량(850만회분)이 당초 계획의 절반 이하로 조정됐다"고 밝힌 이후 나와 실현성에 대하 의구심을 자아냈다.

문 대통령은 "세계적으로 백신 생산 부족과 공급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문제"라며 "해외 기업에 휘둘리지 않도록 국산 백신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내고 글로벌 허브 전략을 힘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플랫폼뉴스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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