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으로~가요"…전국에 휴가 행렬로 도로 정체

수도권→동해안·부산 고속도 정체
상행선 오후 5~6시 정체 예상

강하늘 승인 2021.07.31 12:22 의견 0

최절정 여름휴가철인 31일 수도권에서 강원 동해안과 부산 등으로 향하는 주요 고속도로의 정체 구간이 빠르게 늘고 있다. 방역 당국의 코로나 확산 우려 속에서도 연일 지속되는 폭염을 피해 피서지를 택한 행렬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518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45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43만대 정도로 예상했다.

 

 ▲ YTN 화면 캡처.

 

서울에서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오전 11시 요금소 출발 기준 △부산 6시간 △대전 3시간30분 △대구 5시간 △울산 5시간 40분 △광주 5시간 40분 △양양 4시간 40분(남양주 출발) △목포 5시간 50분(서서울 출발)이다. 

 

서울~강원 간은 영동선과 서울양양선의 정체가 심했다.   

 

영동고속도로는 오전에 신갈JC→마성IC, 용인IC→양지IC 등에서 지체와 정체 현상이 빚어졌다. 서울에서 강릉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오전 9시 기준으로 3시간 49분이다. 

 

이는 3시간 전인 오전 6시 기준 2시간 21분과 비교해 1시간 28분이이 증가한 것이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상황도 마찬가지다. 오전 9시 덕소삼패IC→서종IC, 남춘천IC→조양IC 등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서울에서 양양까지 예상 소요 시간도 오전 6시 1시간 36분에서 오전 9시에는 2시간 38분으로 늘었다. 

 

이날 여행을 마치고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상행선은 오후 5~6시 정체가 가장 심해져 밤 10~11시에 해소될 전망이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날 자정까지 강원 곳곳에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내륙·산지 10∼50mm, 동해안 5∼30mm 등이다. [플랫폼뉴스 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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