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 하늘다리 개통, 포천관광 르네상스 시대

박민영 승인 2018.04.15 19:48 의견 0

포천시는 5월 13일 영북면 대회산리 비둘기낭 폭포 인근 한탄강 협곡을 전망할 수 있는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를 개통함으로써 비둘기낭 폭포를 비롯한 한탄강의 볼거리가 더욱 풍성한 포천관광 르네상스 시대의 본격적인 서막을 올린다고 밝혔다.

 

한탄강 하늘다리 개통, 포천관광 르네상스 시대 
  

 


[플랫폼뉴스 박민영 기자] 한탄강 하늘다리는 길이 200m, 너비 2m 규모의 흔들형 보행전용 다리로 (성인 80kg 기준) 1천500명이 동시에 50m 높이에서 한탄강 협곡을 전망할 수 있으며 교량 중앙 바닥면에는 스카이워크(유리바닥)를 설치해 아찔함을 경험할 수 있는 한탄강 최초의 보행교로 개통 이전부터 많은 관광객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시는 현재 한탄강 주상절리길, 비둘기낭 캠핑장 등 현재까지 13개소에 831억 원을 투입해 한탄강 관광자원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점핑시설과 미로원 및 현무암 암석원이 있는 '한탄강 테마파크'가 비둘기낭 폭포 인근에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한탄강 하늘다리 건너 중3리 벌판 31만2천㎡ 부지에는 경관작물을 심은 경관단지가 공사 중이며 비둘기낭 주변 전체와 중3리 경관단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를 2019년까지 완공해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5월 13일 개통 당일에는 포천시산악연맹 주최 제1회 포천시 한탄강 협곡 트레킹 대회가 개최될 예정으로 산악단체, 일반시민 등 2천여 명이 한탄강 하늘다리의 첫 번째 이용객이 될 것"이라며 "아찔한 한탄강 협곡을 건너고 싶다면 누구나 한탄강 하늘다리를 이용할 수 있으니 많은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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