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임시 선별검사소 5곳에 'QR코드 설문서' 도입

강동훈 승인 2020.12.26 17:23 의견 0

경기도 성남시는 코로나19 검사 시 검사자 정보 입력 오류를 최소화하고, 검사 설문서 전달 과정에서의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임시 선별검사소에 QR코드를 활용한 진단검사 설문서를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 성남시 야탑역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QR코드 사용법을 소개하고 있다.


이를 활용하면 기존에 설문서를 배부해 검사자의 휴대전화 번호, 성별 등 개인정보를 수집한 뒤 전산화 작업을 했던 것을 검사자가 QR코드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저장된다.
  
하루 평균 2000여명의 검사자 명단 전산화 작업이 단 10분만에 가능해져 검사자들의 개인정보보호 강화는 물론 근무 직원의 업무 부담도 크게 줄어들었다.

운영 장소는 수정구보건소 앞 광장, 위례스토리박스 주차장, 중원구 성남종합운동장, 분당구 탄천종합운동장, 야탑역 광장 등 임시 선별검사소 5곳이다. 성남시는 앞서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탄천종합운동장, 야탑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 2곳에서 시범 운영을 했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다음 달 3일까지 시민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평일, 주말 상관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추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상황 등에 따라 운영 기간은 연장될 수 있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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