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K반도체 전략 팹리스 육성 거점도시로 도약

7개 지자체 ‘미래형 스마트반도체 벨트 연합체 구축’ 협약

강동훈 승인 2021.06.24 10:50 | 최종 수정 2021.11.27 12:58 의견 0

경기 성남시가 미래형 스마트반도체 벨트 구축을 위해 24일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수원·용인·안성·이천·평택·화성시와 업무협약을 했다.

이들 7개 지자체는 K반도체 전략과 스마트도시로의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도 논의해 미래형 스마트벨트 구축과 7개 지역 내 미래산업 강화, 미래도시의 정착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미래형 스마트반도체 벨트 연합체를 구성해 정책, 조례, 마스터플랜 수립에 나선다.

스마트반도체 벨트 연합체는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탄소 중립, 지역 내 중소기업 매출 확대와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사업, 수소 전기에너지를 활용한 그린 모빌리티(트램, BRT 등) 확산 등에 관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러한 논의의 결과를 바탕으로 각 지자체의 지리적, 재정적, 산업별 특성은 존중하되 친환경을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 확대, 그린모빌리티 추구, 미래산업 발전 등이 각 지자체의 중장기적인 도시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함께 마스터플랜을 마련할 계획이다.

IT 관련 산업단지가 있는 성남시는 산업통상자원부 K반도체 전략에서 팹리스 육성 거점도시로서의 가능성이 제시된 바 있다. 산자부 정책방침은 성남시 아시아실리콘밸리 조성사업 등 자체 산업정책과 맞물려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미래형 스마트벨트 내 협력을 통해 K-반도체 계획에 따른 개발 및 설계 부문 집중 육성은 물론이고, 각 산업 부문의 여건과 수요를 고려해 미래산업 전반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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