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대체 우유인 오트 밀크로 MZ세대 입맛 잡는다
강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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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3 13:56 | 최종 수정 2021.10.1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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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식물 기반(Plant-based) 대체 우유인 오트 밀크를 기본 선택 옵션으로 본격 도입했다.
오트 밀크 도입은 지난 2005년 두유 선택 이후 16년만의 새로운 식물 기반 음료 베이스 출시다. 친환경적인 음료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고객에게 환경과 건강을 모두 생각하는 새로운 음료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스타벅스 전용 오트 밀크는 스타벅스 고유 원두인 에스프레소 로스트 및 다양한 스타벅스 음료 메뉴들과 잘 어울리도록 자체 개발되어 시중에 판매되는 기존 오트 밀크 제품들과는 차별을 두었다.
고소하고 진한 오트의 풍미가 특징으로 식이섬유 함유량이 높은 귀리를 사용해 일반 우유 대비 낮은 칼로리와 당이 특징이며, 스타벅스 전용으로 스팀 시 부드러운 거품 발생이 용이하도록 개발됐다.
오트 밀크는 맞춤 음료 옵션들과 동일하게 600원의 추가비용이 발생하나 스타벅스 카드로 결제할 경우에는 무료 혜택으로 제공한다.
스타벅스는 2017년 ‘오트밀 라떼’ 출시를 시작으로 2018년 ‘오트 그린 티 라떼’, ‘리얼 넛 오트 모카’, ‘오트 딸기 바나나 블렌디드’, 2020년 ‘헤이즐넛 오트 쇼콜라’ 등 오트 밀크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꾸준히 출시하며 오트 밀크에 대한 고객 경험을 지속 확대해왔다.
특히 올 4월 오트 밀크 음료 중 최초로 연중 판매 제품으로 출시된 ‘콜드 브루 오트 라떼’는 환경을 생각하는 MZ세대의 가치소비 문화가 확산되고 식물 기반 대체 우유에 대한 고객 수요가 증가하면서 출시 5개월만에 약 100만잔을 팔았다.
한편 스타벅스는 지난 4월 지속가능성 중장기전략 “Better Together” 프로젝트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지구 환경을 생각한 식물 기반의 대체 상품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속가능한 음료를 향한 스타벅스의 도전은 “Better Together” 캠페인과 시너지를 이룰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플랫폼뉴스 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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