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사)도전과나눔 기업가정신포럼, 의료와 법률시장의 Ai

4차산업혁명시대의 게임체인저는 ABC+5G, ABC는 Ai, 블록체인, 클라우드.
더 나은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을 위해 Ai를 도입.
리걸테크(legaltech)가 법률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중

IBK기업은행 노정호 승인 2018.10.12 09:35 | 최종 수정 2021.10.27 16:08 의견 0

[플랫폼뉴스 IBK기업은행 노정호] 옥션과 KG이니시스의 대표를 역임한 이금룡 이사장이 주도하는 (사)도전과나눔의 기업가정신포럼이 1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개최됐다.

이 날 포럼 주제는 인공지능으로, 가천대 길병원의 이언 인공지능병원추진단장과 인텔리콘메타연구소의 임영익 대표가 각각 의료와 법률 분야의 인공지능 도입 사례를 발표했다.

이 단장은 4차산업 혁명시대의 게임 체인저로 ABC+5G를 들었는데 ABC는 Ai, 블록체인, 클라우드를 지칭한다.
그는 "길병원은 더 나은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을 위해 Ai를 도입했다"면서 "의료의 탈 중앙화와 생산성 향상의 열쇠가 바로 AI"라고 주장했다.

'인공지능이 도입되면 의사의 숫자가 감소하느냐'는 질의에 이 단장은 "시중의 전망과는 달리 의사의 숫자는 오히려 증가할 것으로 보며, 단지 인공지능에 적응하는 의사만 살아남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임 대표는 국내 최초로 법률 인공지능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그는 법률(legal)과 기술(technology)이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법률 서비스 리걸테크(legaltech)가 법률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 대표는 "미국 법률서비스 시장 규모는 4370억달러(약 480조원)이고, 이 중 리걸테크 시장의 규모는 160억달러(약 18조원)"라며 "전문가들은 이 분야가 3년마다 1.5배씩 성장할 수 있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그는 "리걸테크가 변호사를 대신하기보단 변호사 업무를 표준화해 사용자들의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는 차원에서 활용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사)도전과 나눔 기업가정신 포럼은 매월 두 번째 금요일 조찬 형식으로 진행되며 연회비는 개인 100만원, 법인은 150만원(무기명 2인)이다. 등록 신청은 02)559-090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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