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공유플랫폼, 중기부 '스마트슈퍼 사업' 기술 부문 업체로 선정

중기부, 5개 분야 106개 업체 선정해 지원
올해 800개 등 5년간 4천개 골목슈퍼 스마트화

강동훈 승인 2021.04.15 18:52 | 최종 수정 2021.10.10 10:42 의견 0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최근 동네 슈퍼의 스마트슈퍼 전환 사업에 필요한 스마트 기술을 보유한 기업 23개를 선정 발표했다.

이로써 오는 6월부터 동네 골목에 있는 작은 슈퍼들이 무인 자판기, 무인 셀프계산대, 출입 인증 장치, 보안 기술이 적용된 똑똑한 무인 스마트슈퍼로 재탄생한다.

스마트슈퍼는 낮에는 유인으로, 밤에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하이브리드형 무인 점포를 뜻한다. 동네 슈퍼에 무인 스마트 기술과 장비를 입히는 사업이다. 지난해 5곳에서의 시범 사업을 끝내고 올해부터 해마다 800곳씩 5년간 4000곳의 골목 슈퍼를 디지털화한다.

진흥공단은 그동안 106개 지원 기업을 평가해 ▲ 무인자판기 부문에 도시공유플랫폼 등 3개 업체 ▲ 셀프 계산(키오스크) 부문에 한국디지털페이먼츠 등 9개 업체 ▲ 출입 인증장치 부문에 아이넥스 등 5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더불어 ▲ 무인화 점포화에 필수적인 보안기술 부문에는 버텍스아이디 등 4개 업체 ▲ 전자가격 표시기(ESL) 등의 기타 부문에는 5개 업체를 추가로 뽑아 23개 업체를 스마트슈퍼 기술 보유기업으로 선정했다.

이에 앞서 진흥공단은 동네슈퍼를 스마트슈퍼로 전환하기로 하고 올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해 53개 지자체를 선정해 놓았다. 동네 슈퍼 한곳당 중기부(진흥공단)에서 스마트슈퍼에 필요한 기술‧장비 도입비를 최대 500만원 지원하고 지자체에서 200만~300만원을 매칭 지원한다. 사업은 오는 6월부터 시작된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무인 운영에 필요한 기술과 장비를 도입해 소상공인이 야간시간에 추가 매출을 올리고 노동시간을 단축해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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