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맛 좋은 토산어종 대농갱이 임진강·한탄강 방류
강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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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9 14:51 | 최종 수정 2021.11.23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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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연천군이 지난 16일 부가가치가 높은 토산어종인 대농갱이 치어 11만여 마리를 임진강과 한탄강에 방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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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천군 관계자가 대농갱이 치어를 임진강과 한탄강에 방류하고 있다. |
수산종자(치어)를 방류해 수산자원을 늘리고 어업인 소득을 높이기 위해서다.
연천의 대표 소득 어종인 대농갱이는 일명 '그렁치'라고 불리며 매운탕으로 인기가 좋은 민물고기다. 대농갱이는 메기목 동자개과의 민물고기로 동자개와 비슷하지만 몸이 30cm 정도로 가늘고 더 길다.
대농갱이는 다 자랄 때까지 평균 2~3년 걸리는 희귀성 있고, 3~4개월이면 다 자라는 메기보다 맛도 좋다.
최근 기후변화 등에 따라 연천군 하천에 물고기 개체수가 줄고 있어 연천군은 매년 대농갱이, 뱀장어, 참게 등을 방류하고 있다.
연천군 관계자는 “대농갱이 치어 방류를 통해 2년 정도 후에 상품성 있는 자원으로 성장해 자원회복과 어민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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