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기후센터, '기후예측정보 신뢰성 향상' 세계전문가와 머리 맞댄다

강동훈 승인 2021.09.12 13:21 의견 0

APEC기후센터(APCC)는 올해 ‘제4차 APEC기후센터 다중모델 앙상블(MME) 기후예측시스템의 기후정보 제공기관 협력회의’를 비대면 화상회의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협력회의는 지난 10일 APEC기후센터에 기후 예측정보를 제공하는 세계 9개국의 11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의는 2년에 한 번씩 열린다. 

 

▲ APEC기후센터 다중모델 앙상블 기후예측시스템의 기후정보 제공기관 협력회의 장면. APEC기후센터 제공


협력회의는 기관들에서 생산된 예측 정보의 현황과 정보 검증결과를 공유함으로써 기후 예측정보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기후 예측모델은 지구기후시스템을 구성하는 요소들을 수학적으로 설명한다. 기후인자 간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일련의 수학 방정식으로 단순화시켜 기후의 진행 과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기후를 모의·예측할 수 있게 한다.


아울러 협력회의에 참석한 11개 기후정보 제공 기관의 기후예측 실무자와 연구진들은 ‘APEC기후센터 다중모델 앙상블 기후예측 시스템’과 기관들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개별 기후예측 시스템’의 성능·개선 사항 등을 공유하고 예측정보 교류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권원태 APEC기후센터 원장은 “이번 협력회의 참석 기관의 기후 예측 담당자들은 기후 예측에 있어 기후정보 제공 기관 간의 효율적인 공조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며 “APEC기후센터의 다중모델앙상블(MME) 기후 예측시스템을 비롯한 협력회의 참가 기관들의 개별 기후 예측시스템이 생산하는 예측 정보의 신뢰성을 한층 더 높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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