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에 팝니다"···쏟아지는 스팸·참치·홍삼

추석 지나자 당근마켓·번개장터 등에 선물세트 매물

강하늘 승인 2021.09.20 07:21 | 최종 수정 2021.10.19 14:21 의견 0

추석 선물 배송 기간이 지나자 선물로 받은 스팸, 참치, 홍삼 등 명절 선물 세트가 중고 시장에 쏟아지고 있다. 쿠팡, 네이버 등의 온라인 최저가보다 30~50% 이상 낮게 팔린다.

20일 관련 유통업계에 따르면 당근마켓, 번개장터 등 중고품 거래 플랫폼에는 추석 선물세트 매물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명절 선물 세트를 받은 사람들이 올리는 물품들이다.

당근마켓의 경우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 지역에서 올라온 선물세트 매물 23개를 분석한 결과 온라인 최저가보다 평균 34.6% 싼 가격에 매물이 등록됐다.

정관장 홍삼정 밸런스(110g, 3개)의 네이버 최저가는 25만 3300원인데 당근마켓에서는 56.6%가 낮은 11만원에 올라왔다. 경희대의 명품 황제침녹고골드 1000 상품도 최저가 44만 2240원보다 57%가 싼 19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명절 대표적인 선물 세트인 스팸, 참치도 온라인 최저가보다 훨씬 낮게 팔린다.

동원 명품 혼합 9호, 사조해표 안심특선 E-45호는 온라인 최저가보다 27%, 35% 할인 판매 되고 있다. 또 스팸 풍성한 5호는 최저가가 3만 7460원인데 이 동네에서는 각각 21%와 46% 낮은 가격으로 등록됐다.

다만 '스팸 6호'는 지난해 추석보다 가격이 소폭 올랐다. 지난해 추석 때 서울 강남구 논현1동에서 거래된 스팸 6호의 가격은 1만 9000~2만원 안팎이었다. 19일 다산동에서 매물로 등록된 스팸 6호 3개 가격은 2만 7000~2만 9000원이었다. 스팸 3호의 온라인 최저가는 3만 3410원이었다. [플랫폼뉴스 강하늘 기자]

저작권자 ⓒ 플랫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