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사유 신입과 대리·과장이 달랐다

강하늘 승인 2021.03.22 22:41 | 최종 수정 2021.11.07 21:27 의견 0

직장인들의 직급별 이직 사유로 사원급은 '직무 적합도'를, 대리·과장급은 '고용 안전성'을 꼽아 대조를 보였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지난 1월 4일부터 9일까지 직장인 672명을 대상으로 '직급별 이직 사유'에 설문 조사한 결과다.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중 57.3%는 올해 이직계획을 세웠다고 답했다. 직급별로는 과장급 이상 응답자 85.1%가 이직을 희망했고, 다음으로 대리급(77.3%), 사원급(47.9%) 순으로 나타났다.

직급별 이직 사유는 ‘더 나은 근무 환경 및 복리후생 희망’(35.2%)과 ‘연봉 인상 희망’(30.9%)이 공통적인 희망사유였다. 실효성 있는 복지와 연봉 기준이 직장을 바꾸는 가장 큰 요인으로 꼽혔다.

다음으로 희망 사유는 직급별로 달랐다. 사원급은 '본인 적성과 맞는 직무선택'(10.0%)과 '희망하는 관심기업'(9.0%)이 있어 이직을 희망했고, 대리·부장급은 '고용 안전성이 높은 기업 및 업종'(각 8.1%, 8.9%), '커리어 발전'(각 5.0%, 5.6%)을 이직 사유로 택했다.

‘일하고 싶은 기업을 선택하는 기준이 무엇인지’를 물었더니 '연봉'(16.5%), '워라밸 및 업무 강도'(13.3%), '고용 안정성, 장기근속 여부'(12.3%) 등 3개 항목을 핵심적으로 봤다. 다음으로는 '출퇴근거리 이동시간'(22.5%), '직무 관련성'(18.4%), '기업 미래비전'(13.2%), '커리어 발전성'(11.9%), '기업 규모'(9.9%)를 판단 이유로 들었다.

'구직자간 기업 평판'(9.2%)과 '재택근무 시행 여부'(3.3%)도 평가 기준으로 답했다. [플랫폼뉴스 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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