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일 혼잡' 한남대교 남단에서 김포방향 올림픽대로 진입로 신설될 듯

강동훈 승인 2020.11.10 10:43 | 최종 수정 2021.12.21 21:49 의견 0

서울시가 한남대교 남단에서 올림픽대로 김포방향 진입로 신설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10일 성중기 서울시의회 의원(강남구 제1선거구)에 따르면 서울시는 한남대교 남단과 원효대교 북단, 양화대교 북단 등 올림픽대로 진입로 신설과 관련한 용역에 착수했다.

용역명은 '연결도로 구조 검토 및 경제성 분석 등 타당성 조사'이며, 1억 5000만원의 예산으로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시행된다.

현재 한남대교 남단에서 올림픽대로로 진입하는 도로는 있지만 진출로와 진입로가 혼재돼 사고 위험이 엄청 높다. 운전자들에게서 "24시간 막히거나, 20시간 막히고 4시간 속도를 줄일 수밖에 없는 곳"이란 악평을 듣는 곳이다. 애초에 설계가 잘못됐다는 지적도 많다.

서울시는 용역 내용에서 "차로 변경구간 부족으로 사고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개선 필요. 압구정→올림픽대로(김포방향) 진입 불편에 따른 개선 필요"라고 적시했다. 실제 올림픽도로에서 김포방향으로 달리다가 한남대교 근처에서 4차로가 갑자기 3차로로 좁아져 교통 혼잡은 물론 사고 위험이 꽤 높다.

성 의원은 "올림픽대로 등 도시고속도로와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사고위험 지점에 대한 안전한 도로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한남대교 남단 진입로 신설이 신속하게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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