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센텀2지구 오는 15일 개발제한구역 해제된다

강동훈 승인 2020.12.12 10:57 | 최종 수정 2022.01.05 18:53 의견 0

부산시는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해운대구 반여동 일대 1.621㎢의 개발제한구역을 오는 15일 해제한다고 밝혔다.

▲ 센텀2지구 위치도. 부산시 제공

이 결정은 지난 2009년 이 일대가 부산권 광역도시계획에 반영된 이후 11년 만이다. 부산시는 2017년부터 5차례의 중앙도시계획위원 심의와 현장 확인, 2차례의 추가 보고 등을 거쳤다.

센텀2지구는 도심 외곽에 위치해 제조업 산업단지와는 달리 도심에 있는 4차산업 중심의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할 수 있는 지역이다.

부산시는 이곳을 수도권 중심의 창업 생태계에 대응하는 남부권의 대표 창업 허브로 만들어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부산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또 이곳의 파급 효과로 상대적으로 여건이 열악한 금사 공업지역, 반여·반송지역 등 주변 지역의 변화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시는 “개발제한구역 해제로 인한 지가 상승과 무분별한 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이미 지정돼 있던 토지거래허가구역과 개발행위제한 지정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밝혔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저작권자 ⓒ 플랫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