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사진·동영상·글 복구 완료, 로그인 가능"

사진·동영상 등 개수 확인 가능
본서비스 재개 일정은 미정

강하늘 승인 2021.08.02 17:20 | 최종 수정 2021.11.17 20:42 의견 0

싸이월드가 기존 회원의 사진·동영상·글 등의 복구를 마치고 2일 오후 4시 20분부터 맛보기 서비스를 개시했다.

싸이월드제트 관계자는 이날 "싸이월드를 부활한다고 밝힌 지 6개월 만에 회원의 사진, 동영상, 게시물에 대한 복구를 완전히 끝냈다"고 밝혔다.

▲ 싸이월드 홈페이지.

회원이 싸이월드 홈페이지를 찾아 실명 인증을 하면 ID를 자동으로 찾아주고 복구한 도토리·BGM·게시물·동영상·사진의 숫자를 알려준다. 도토리 환불도 해준다.

싸이월드는 '추억이 두근, 감동이 세근. ㄱ(기억) 나니? 그때 그 시절'이라는 멘트와 함께 이용자의 옛 사진 한 장을 공개한다. 사진은 랜덤으로 보인다.

싸이월드는 "싸이월드의 부활을 응원하며 기다려주신 많은 회원분들 덕분에 여러분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사진 180억 장, 동영상 1억 5천만개를 복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앞으로 2주 동안 자동 ID 찾기 및 로그인 서비스를 점검하면서 베타 서비스 및 본 서비스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애초 싸이월드는 지난달 5일 로그인 및 사진 등 확인 서비스를 하려고 했으나 해외 해킹 공격 대비를 위해 한 달 미뤘다.

경영난에 몰린 싸이월드의 운영권을 올해 초 인수한 싸이월드제트는 서비스 재개를 추진해왔으나 개발이 지연되면서 일정이 점점 늦춰져왔다. [플랫폼뉴스 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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