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성남시협의회 "대장동 특혜 성남시의원 로비자금 수수 의혹 규명하라"

강동훈 승인 2021.10.06 20:08 의견 0

진보당 성남시협의회는 6일 "대장동 특혜 성남시의원 로비자금 수수 의혹 규명하라"고 요구했다.

다음은 성명서 내용이다.

대장동 개발 특혜 성남시의원 로비 자금 수수 의혹 진상을 규명하라!

10월 6일 박수영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로비 자금 수수 의혹 관련자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그 중에는 성남시의회 의장과 의원들에게도 로비자금를 뿌렸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얼마전 '대장동 투기' 의혹의 중심에 있는 화천대유에 근무하던 곽상도 의원의 자녀가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수령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전국민적 공분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50억 원은 화천대유가 5년간 모든 임직원에게 준 급여 총액(51억 원)이자, 5년간 지급한 퇴직금 합산액(5억4500만 원)의 9배가 넘는 금액이었다.

또한 성남도시개발공사 유동규 전 본부장이 ‘대장동 투기’ 의혹의 중심에 있는 화천대유 관계자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는 협의와 배임 혐의로 구속되어 많은 시민들의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는 때에 성남시의회 의장과 성남시의원들에게도 로비자금 살포 의혹이 있다는 국회의원의 발언은 매우 충격적이다.

성남시의회는 성남시의원을 상대로 화천대유의 로비 자금을 수수한 의원이 있는지 진상을 규명할 책임이 있다. 철저히 조사하여 만약 조금이라도 의혹이 사실이라면 해당 시의원을 즉각 제명하고 사법당국에 고발조치 해야 한다.

2021년 10월 6일

진보당 성남시협의회(수정구지역위원장 장지화/중원구지역위원장 신옥희/분당구지역위원장 김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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