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의 절반 "자기소개서 작성 시 맞춤법 어려워"

강하늘 승인 2021.10.07 12:36 의견 0

구직자의 절반 가량이 자기소개서 작성 시 맞춤법, 띄어쓰기 등 한글 표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한글날을 앞두고 구직자 1334명을 대상으로 ‘자기소개서 작성 시 한글 표기에 어려움을 느끼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48%가 ‘어려움을 느낀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띄어쓰기(61.6%, 복수응답)와 맞춤법(59.5%)이 1위, 2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구어체와 문어체 구분(29.4%), 높임말 표현(21.6%), 피동 및 사동 표현(19.8%), 무의식적인 신조어, 줄임표현 사용(12.5%) 등에서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한글 표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원인으로 ‘문법을 지키지 않는 메신저 소통에 익숙해져서’(54.7%,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비교적 문법에서 자유로운 카카오톡, SNS 등으로 빠른 소통이 대세가 되면서 정확한 띄어쓰기나 맞춤법 사용에서 멀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평소 글을 자주 쓰지 않아서’(48.1%), ‘독서가 부족해서’(31.1%), ‘음성, 영상 소통에 익숙해져 있어서’(24.4%), ‘배운 지 오래돼 잊어버려서’(20.5%), ‘신조어, 줄임말에 많이 노출돼서’(17.2%) 등을 이유로 들었다.

구직 활동 중 한글 표기 실수를 한 구직자도 많았다. 전체 구직자 10명 중 4명(42.6%)이 맞춤법, 띄어쓰기 등이 틀린 자소서를 제출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한글 표기의 중요성은 대부분 인정했다.

응답자 중 83.4%가 ‘올바른 한글 표기’가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84.1%는 서류전형 시 ‘한글 표기 오류’를 평가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한편 평가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는 맞춤법, 띄어쓰기 등을 틀리지 않기 위해서 응답자들은 주로 ‘자소서 맞춤법 교정 프로그램 활용’(45.2%, 복수응답)을 이용했다.

이 외에도 ‘별도로 헷갈리는 맞춤법 등을 공부’(33.3%), ‘독서, 신문 기사 탐독’(27.5%), ‘스터디, 지인 등을 통해 첨삭’(13.4%), ‘자소서 외 틈날 때마다 글쓰기’(12.7%), ‘자소서 컨설팅 받기’(12.2%) 등의 노력을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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