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두드림 기업’ 공모에 1185개 소상공인 업체 몰려

소진공-중진공-코트라 손잡고 소상공인 해외 진출 본격지원

강동훈기자 승인 2021.10.13 11:51 의견 0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13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함께 지난 9월 13일부터 공모한 ‘수출 두드림 기업’ 사업에 지원 규모의 4배인 1185개 업체가 신청했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수출 바이어 상담 모습. 소진공 제공

‘수출 두드림 기업‘은 소상공인 전문 지원기관인 소진공, 폭넓은 수출 노하우와 채널을 보유한 중진공, 코트라가 기관 간의 장벽을 허물고 소상공인 수출 확대와 글로벌화를 위해 공동으로 협력하는 첫 사업이다.

'수출 두드림 기업' 사업은 수출을 ‘시작 또는 추진’한다는 의미와 수출을 통해 ‘꿈을 이룬다’는 의미로 수출 규모는 작지만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에 모집 규모(300개사 내외) 대비 약 4배에 달하는 업체가 신청하면서 해외 수출 지원과 글로벌화에 대한 소상공인의 정책 기대감이 컸다.

선정은 소진공-중진공-코트라가 수출 기반(제품 차별성 등) , 수출 가능성(마케팅 역량 등), 지속성장성(신서비스 개발 등), 수출 공통 역량(매출 등) 등을 공통 기준에 따라 평가하고, 이 후 각 지방중소벤처기업지방청에서 지역별로 최종 선정한다.

‘수출 두드림 기업’에 선정되면 중기부가 자금·보증, 마케팅, 컨설팅, 온라인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소진공의 혁신형 소상공인자금과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을 연계해 지원하고, 해외 바이어 상담회와 코트라의 해외무역관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수출 마케팅과 중진공의 수출 바우처에 우선 선정한다.

또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소진공의 컨설팅과 코트라에서 실시하는 무역전문가와의 1 대 1 수출멘토링도 제공한다.

소진공 조봉환 이사장은 “이번 공모를 시작으로 지난 7월 개소한 ‘소상공인 수출센터’를 활용한 소상공인 해외바이어 상담회, 소상공인 수출 실무교육과 컨설팅 등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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