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눈) 레터] 오복(五福) 이야기

플랫폼뉴스 승인 2021.10.15 23:26 | 최종 수정 2021.12.19 01:12 의견 0

※ 플랫폼뉴스는 SNS(사회적관계망)에서 관심있게 회자되는 글을 실시간으로 전합니다. '레거시(legacy·유산)적인 기존 매체'에서는 시도하기를 머뭇하지만 요즘은 신문 기사와 일반 글의 영역도 점점 허물어지는 경향입니다. 이 또한 정보로 여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SNS를 좌판에서 한글 모드로 치면 '눈'입니다. 엄선해 싣겠습니다.

<오복(五福) 이야기>

중국 유교의 5대 경전 중 하나인 서경(書經)에 나오는 오복(五福)은

첫번째 수(壽)로서 천수(天壽)를 다 누리다가 가는 장수(長壽)의 복(福).

두번째는 부(富)로서 살아가는데 불편하지 않을 만큼의 풍요로운 부의 복(福).

세번째는 강령(康寧)으로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깨끗한 상태에서 편안하게 사는
복(福).

네번째는 유호덕(攸好德)으로 남에게 많은 것을 베풀고 돕는 선행과 덕을 쌓는 복(福).

다섯번째는 고종명(考終命)으로 일생을 건강하게 살다가 고통없이 평안하게 생을 마칠 수 있는 죽음의 복(福)으로 규정한다.

오복을 염원하기 위해 새 집을 지으면서 상량(上梁)을 할 때는 대들보 밑에 '하늘의 세가지 빛에 응하여 인간 세계엔 오복을 갖춘다'는 뜻의 '응천상지삼광(應天上之三光) 비인간지오복(備人間之五福)'이란 글귀를 써 넣기도 했다.

또다른 오복(五福)은

1. 치아가 좋은 것!
2. 자손이 많은 것!
3. 부부가 해로하는 것!
4. 손님을 대접할 만한 재산이 있는 것!
5. 명당에 묻히는 것이었다.

현대인들이 생각하는 오복은

첫번째: 건강한 몸.
두번째: 좋은 배우자와 함께하는 것.
세번째: 자식에게 손을 안벌려도 될 만큼의 재산.
네번째: 적당한 일거리를 갖는 것.
다섯번째: 나를 알아주는 참된 친구를 가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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