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는 강서 화곡동···마곡~여의도~상암의 삼각벨트 중심

정기홍기자 승인 2021.10.17 18:16 | 최종 수정 2021.10.17 21:01 의견 0

새로운 첨단업무지구로 떠오른 마곡과 기존 대표 업무지구인 여의도, 종합미디어센터 지역으로 부상한 상암DMC가 서울 서부권 삼각벨트를 형성하면서 강서구 화곡동이 주목받고 있다. 지금은 주택 밀집지역이다.


지하철 5호선 화곡역 위치도

영등포구 여의도는 은행·증권·보험·방송 관련 기업은 물론 국회의사당 등 주요 기관이 밀집해 있는 광화문과 강남과 함께 서울의 3대 중심지다. 마포구 상암DMC도 방송국 등 미디어단지로 자리해 유동 인구가 날로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 김포공항 인근의 강서구 마곡지구는 서울의 마지막 남은 개발지 100만평이 개발돼 첨단기술 대기업들이 입주했다.

LG그룹 계열사 연구개발(R&D)부문이 집적된 LG사이언스단지가 들어서 서울의 최고 첨단지역으로 자리잡고 있다. 롯데, 코오롱, S오일, 이랜드 등 대기업도 들어와 있다. 160여 기업이 입주해 상시 근무자가 17만명에 달한다.

여기에 최근 강남 코엑스 두배 규모의 마곡 마이스 복합단지가 마곡역 바로 옆에 공사를 시작해 서울 서남권 대표 업무지구로 급부상하고 있다.

상암DMC는 디지털미디어·엔터테인먼트 업무지구로 방송사와 IT기업, 첨단산업센터 등이 속속 입주하면서 국내 최대 디지털미디어 클러스터로 자리를 잡았다. MBC글로벌미디어센터, YTN, SBS프리즘타워, KBS미디어센터, 종합편성채널 방송국 등이 밀집해 있다.

이처럼 서울 서부권 중심 업무지구로 마곡~여의도~상암 삼각벨트가 형성되면서 주택 밀집지역으로 개발이 뒤처져 있던 화곡동 일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화곡동 일대에서 지하철 5호선 화곡역을 이용하면 이들 3개 지구까지 넉넉히 잡아도 30분이면 간다. 직주근접을 선호하는 2030 젊은 세대들의 관심이 쏠린다. 화곡역을 이용하면 마곡지구와 여의도, 광화문, 종로까지 환승 없이 한 번에 갈 수 있다.

위치가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저평가 되어 있는 지역이라 최근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최근 화곡역 인근에 분양하는 오피스텔은 100대 1의 경쟁률을 훨씬 넘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5호선 화곡역은 서부광역철도 대장홍대선(2023년 착공 예정)과 2호선 청라연장선(2027년 예정)이 준공됨에 따라 향후 트리플 역세권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마곡지구, 여의도, 상암DMC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무척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대장홍대선을 이용하면 상암DMC까지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며, 청라연장선을 통해 인천 청라국제도시 업무지구로 이동도 편해진다.

버스 노선도 27개가 있어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할 수 있고 서부간선도로, 경인고속도로 등 도로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화곡동 집값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화곡동 강서 힐스테이트의 경우 지난 8월 27일 전용 84㎡가 14억 45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우장산 힐스테이트도 같은날 14억 3000만원에 거래되며 마찬가지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우장산 힐스테이트는 올 1월 10억 5000만원에 거래돼 7개월만에 약 40%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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