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역사 관광테마골목 걷기 투어 연다

군하리 '만세로군하길' 골목투어, 김포 평화누리길 걷기’ 진행

강동훈기자 승인 2021.10.23 21:49 | 최종 수정 2022.01.11 23:41 의견 0

경기 김포시는 23일 '김포 군하리 만세로군하길' 골목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김포 군하리 만세로군하길' 골목투어는 ‘아홉 그루의 보호수가 들려주는 군하리의 비밀’이란 부제로 군하리가 지니고 있는 골목감성을 살린 역사체험 프로그램이다.

김포시 월곶면 군하리는 지난 4월 ‘2021년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마을 해설사 육성, 여행 상품 개발, 디지털 콘텐츠 제작 등의 지원을 받아 개발된 관광상품이다.

경기도는 22일 올해 관광테마골목 7곳 중 하나인 ‘김포 군하리 만세로군하길’에서 전문가 및 지역주민 간담회를 가졌다. 경기도 제공

이 프로그램은 마을해설사와 함께하는 2시간 코스의 워킹 투어(4명 이하)다.

코스는 통진향교~통진 이청(通津 吏廳)~월곶생활문화센터~군하숲길~김포국제조각공원~월곶쌀롱으로 이어지는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루트다.

골목투어와 함께 ‘경기도 관광테마골목 추천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여 희망자가 ‘경기투어 인스타그램’ 또는 ‘경기투게더 페이스북’에 해당 골목 추천글을 올리면 일부를 선정해 상품을 준다.

한편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사업은 골목 경쟁력을 강화하고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골목 경제를 회복을 위한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김포 군하리 만세로군하길 △고양 고양동 높빛고을길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 △양평 경기천년 테마골목 △가평 경춘선 시간여행 거리 △화성 전곡리 마리나 골목 △시흥 오이도 바다거리 등이 선정됐다.

김포시는 이와 함께 오는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2021 김포 평화누리길 걷기프로그램’을 김포 평화누리길 1코스 염하강철책길 일원에서 갖는다.

이번 행사는 김포시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한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누구나 부담 없이 가을의 정취를 한껏 즐기며 걷는 프로그램이다. 코스는 대명항을 출발해 문수산성까지 걷는 평화누리길 1코스로, 철책길을 따라 걸으며 염하강을 조망할 수 있다.

행사 기간에 평화 플로깅 캠페인 및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활동인 평화 플로깅 캠페인을 위해 사전 신청자 1000명을 대상으로 캠페인팩이 발송된다.

걷기 코스 출발점에서의 코로나19 극복 희망메시지 인증과 코스 3곳(부래도, 쇄암리쉼터, 문수산성) 중 한곳에서 인증하면 추첨해 기념품을 지급한다.

참가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선착순 1000명에게 캠페인팩이 발송된다.

참가 신청은 DMZ 즐겨찾기 공식누리집에서 11월 24일까지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경기관광공사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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