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복정동에 전국 첫 대형 장난감 전용 도서관 만든다

옛 복정동 육아종합지원센터 리모델링···내년 1월 개관

강동훈기자 승인 2021.10.25 23:26 의견 0

경기 성남시는 수정구 복정동 건물에 전국 최초로 ‘대형 장난감 전용 도서관’을 만들어 내년 1월 개관한다.

사업비 2억7000만원을 들여 중원구 여수동으로 이전해 공실로 남은 옛 육아종합지원센터를 리모델링 한다.

이 도서관은 4층에 197㎡ 규모로 장난감 대여실, 소독·수리실, 장난감 샘플 전시 공간과 체험 공간 등을 꾸민다.

대여하는 대형 장난감은 미끄럼틀, 승용 자동차, 놀이집, 쏘서, 트램폴린 등 1200점이다. 영유아 발달 단계에 맞춰 보행기, 카시트 등도 대여 물품으로 구비한다.

연간 600명의 회원제로 운영하며, 연회비는 1만원이다.

시는 성남시민과 지역 내 직장을 다니는 사람을 대상으로 매달 1일~15일 회원 가입 신청을 받는다.

개관하면 대형 장난감 2점을 최장 3주간(기본 2주간+1주 연장) 빌릴 수 있다.

성남시 아동보육과 관계자는 “소형 위주로 대여하던 기존의 장난감 도서관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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