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등 지자체들 ‘2021 대한민국 도시재생 산업박람회’서 대상 수상

강동훈기자 승인 2021.10.28 23:01 | 최종 수정 2022.01.12 22:39 의견 0

경기 하남시 등 자치단체들이 경남 창원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도시재생 산업박람회’에서 공공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경북 영주시, 충남 천안시, 서울 관악구, 중랑구도 같은 대상을 받았다.

도시재생 4.0시대를 준비하는 ‘2021 대한민국 도시재생 산업박람회’의 대상은 도시재생사업 성과가 우수한 지방자치단체, 기업, 민간단체 등을 선정해 주는 상이다.

국토교통부와 창원시·경상남도, (사)도시재생산업진흥협회 등 5개 기관의 공동주체로 27~30일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창원시 해양신도시에 1만 200㎡ 규모의 시설을 설치해 전국 152개 지방자치단체와 정부, 지방공기업, 도시재생 전문기관, 민간기업에서 참여했다. 3번째 행사다.

수상 지자체들은 인구 감소와 경제·물리·사회적 쇠퇴가 계속되고 있는 원도심에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사업을 펴고 있다. 조화와 균형을 바탕으로 동네와 골목상권을 살리고 지역특성을 담은 도시재생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해 왔다.

하남시의 경우 정부가 주최한 ‘2020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서 신장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통해 국도비 120억 원을 확보하는 결실을 맺기도 했다.

신장동 도시재생사업은 ▲주민공동체 역량강화 사업(잇다) ▲ 가로·주거정비 및 공공시설 구축사업(날다) ▲ 생활문화센터 공동체 운영 사업(하다) 등으로 이루어진 프로그램을 기획, 주민과 함께 추진하는 도시재생 모델로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박람회에서는 추진해온 도시재생의 성과와 미래의 도시 모습을 전시하고 홍보한다.

박람회와 연계해 ‘도시재생 뉴딜을 넘어 함께, 새롭게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로 한 ‘제4차 도시재생정책포럼’도 27일 오전 10시 반부터 오후 2시까지 열렸다. 포럼에서는 허성무 창원시장 등 전국 6개 지자체장과 한국도시재생학회 우신구 회장 등 도시재생 전문가들이 토론을 벌였다.

28일에는 도시재생 국제 컨퍼런스, 도시재생 사례공유 발표대회, 도시재생 아이디어 공모전 등 각종 행사가 진행됐다.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활용해 실시간 영상을 제공하는 등 온·오프라인으로 행사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박람회는 마산해양신도시에서 27일부터 11월7일까지 열리는 마산국화축제와 같은 기간에 열려 박람회를 찾는 이용객은 국화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최근에 조성된 해양공원까지 보고 즐길 수 있어 개장 첫날부터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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