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소비의 돌풍··· ‘착착착’ 브랜드 성공적 안착
추석선물세트 4천개 완판·홈쇼핑 통해 1억↑ 매출
강동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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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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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가 사회적가치 실천을 위해 운영하는 공동브랜드 ‘착착착’이 올해 다양한 성과를 내면서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2일 경기도주식회사에 따르면, 경기도 ‘착착착’은 경기도내 장애인기업 및 사회적경제기업 생산품, 중증장애인 생산품, 노인생산품, 자활생산품으로 구성돼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 착한 소비의 영향력을 추구하는 사회적가치생산품 공동브랜드이다.
지난 2020년 처음 선보인 브랜드 ‘착착착’은 질 좋고 다양한 사회적가치생산품으로 구성되어 조용히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올해 드디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가장 먼저 지난 9월, ‘착착착’ 브랜드로 구성된 추석 명절 선물세트 4,000개가 소비자의 선택을 받으며 완판 됐다. 2021년 설 명절 선물세트와 비교해 2배 가까이 늘어난 수량으로 이번에는 유명 판매 브랜드 마켓컬리와 협업해 판로를 넓힌 것은 물론, 일회용품 줄이기 차원에서 재사용이 가능한 ‘보냉백 패키지’가 소비자의 큰 사랑을 받았다.
‘착착착’ 브랜드를 단 제품은 홈쇼핑에서도 큰 효과를 거뒀다. 지난 6월 공영홈쇼핑에서 판매한 ‘들깨 그대로 생들기름 4병세트’는 무려 1,900여 개가 판매되면서 1억 3백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
특히 경기도주식회사의 지원으로 사회적가치생산품의 홈쇼핑 방송 참여의 걸림돌로 지적되던 수수료를 대폭 낮춰 업체에는 약 2,600만 원 이상의 추가 수익이 발생했다.
해당 업체 에버그린에버블루 협동조합의 이순성 이사장은 “지원사업이 없었더라면 홈쇼핑 진출은 꿈도 꾸지 못했을 것이고 이런 매출은 물론 추가수익도 힘들었을 것”이라며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에게는 ‘착착착’ 브랜드와 경기도주식회사의 지원사업이 가뭄의 단비”라고 평가했다.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는 ‘착착착’ 브랜드 활성화를 위해 올해 6월 온라인 쇼핑몰도 런칭해 약 680개 제품을 입점했고, 꾸준히 매출고를 올려 가는 중이며, 매거진을 발행해 소비자에게 더욱 다가가고 있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 여파를 극복하기 위해 꾸준히 이커머스 유통채널, 라이브커머스, 홈쇼핑 등의 판로를 개척해온 보람이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경기도주식회사는 ‘착착착’ 브랜드 성공은 물론 도내 중소기업의 든든한 파트너로 기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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