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예선 무패'···한국, 1승만 추가해도 월드컵 진출 조기 확정 가능

강하늘기자 승인 2021.11.17 09:56 | 최종 수정 2021.11.17 09:59 의견 0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에서 이라크를 완파하며 무패 행진을 이었다. 1승만 추가하면 월드컵 조기 진출을 확정 지을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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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은 17일 오전(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6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라크전 승리로 4승2무(승점 14점)의 성적과 함께 최종예선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중동에서 가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지난 2012년 6월 열린 카타르전 이후 9년 만에 승리를 거뒀다.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선 각조 2위팀까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다.

A조에선 한국과 이란이 나란히 무패행진을 기록 중이며 한국은 조 선두 이란(승점 16점)을 승점 2점차로 추격하고 있다.

조 3위 아랍에미리트(UAE)는 승점 6점을 얻어 2위 한국과는 승점 8점 차다. A조에 속한 각팀이 4경기씩 남겨 놓아 승점 8점 차는 뒤집기 쉽지 않은 승점 차다.

한국은 내년 1월 A조 4위 레바논(승점 5점)을 상대로 7차전을 치른다. 최종예선 A조 7차전에서 한국이 레바논에 승리를 거두고 UAE가 시리아에 승리하지 못하면 한국은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 확정한다. 또 내년 1월 열리는 UAE와의 7차전이나 시리아와의 8차전에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월드컵 본선행을 조기 확정한다.

한국은 지난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과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에서는 마지막 경기에서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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