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컷 속의 세상] 시흥 갯골생태공원의 가을 끝자락

정기홍기자 승인 2021.11.26 20:50 | 최종 수정 2021.11.26 21:32 의견 0

경기 시흥의 갯골생태공원 가을 끝자락 정취입니다.

가을의 시간이 갯골을 빚어 여름 내 숨겨놓았던 깊은 속살을 드러냈네요. 울긋하고 불긋한 가을 빛깔에 말 그대로 황홀해집니다.시흥갯골생태공원은 경기 유일의 내만 갯골과 옛 염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흔들거리지만 안전한 흔들전망대. 22m 목조 고층 전망대다.

갯골생태공원 전경. 시흥시 제공

칠면초, 나문재, 퉁퉁마디 등의 염생식물과 붉은발 농게, 방게 등 각종어류, 양서류가 서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갯골은 지난 2012년 2월 국가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이곳의 소래염전은 1934~1936년에 만들어졌으며 갯골을 중심으로 145만평이 펼쳐져 있습니다. 당시 이곳에서 생산된 대부분의 소금은 수인선과 경부선 열차로 부산항에 옮겨져 일본으로 반출됐습니다. 아픔을 지닌 곳이기도 합니다.

시흥시는 친환경 개발로 명소 생태공원을 만들었고, 2018년 열린관광지로 조성했습니다. 이곳에서는 해마다 시흥갯골축제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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