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 오미크론에 뚫렸다···나이지리아 방문 부부 등 5명 확진

강하늘기자 승인 2021.12.01 22:21 | 최종 수정 2021.12.10 23:02 의견 0

국내에서도 새로운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변이 확정을 위한 전장유전체 검사 결과 전날 오미크론 변이 감염 의심자로 분류됐던 40대 부부와 이들의 지인인 40대 남성 1명, 해외 입국 확진자 2명을 더해 총 5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다.

40대 부부는 지난달 14∼23일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뒤 24일 귀국해 하루 뒤인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지인 1명과 동거가족인 10대 자녀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나머지 자녀 1명에 대한 검사 결과도 이번 주에 나올 예정이다.

감염자는 호흡기 증상, 근육통 외에 특별한 증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오미크론 변이는 다른 변이보다 전염력이 강한 데다 기존 코로나19 백신을 무력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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