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 서울 리모델링 준공 현장 방문

“리모델링 기금 1000억원으로 늘려 공공지원 강화하겠다”

강동훈기자 승인 2021.12.02 15:41 | 최종 수정 2021.12.02 16:46 의견 0

경기 은수미 성남시장은 2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우성9차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준공 현장을 방문했다. 현장 방문에는 성남 지역의 리모델링 주택 조합장 5명이 함께해 아파트 단지를 둘러봤다.

은수미 시장 등이 서울 강남구 개포동 우성9차 리모델링 아파트를 둘러보고 있다.

이 아파트는 단위세대의 평면을 넓히는 세대 증축형 리모델링 사업(2019월 4월~2021월 11일)으로 232세대의 전용면적이 약 9평(약 29.7㎡)씩 증가한 단지다.

지하 주차장도 새로 만들어 기존 122대이던 주차대수는 305대로 늘어났다.

놀이터, 단지 내 도로 등의 공동시설도 단장해 주거 환경이 쾌적하게 개선됐다.

정자동 한솔마을 주공5단지는 1기 신도시 최초로 내년 상반기에 분담금 확정 총회 를 거쳐 이주 후 하반기에 착공 예정이다.

은 시장은 “노후 아파트에 대한 리모델링 사업이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원활한 지원을 위해 현재 520억원인 리모델링 기금을 오는 2023년까지 1000억원으로 늘려 지역 내 대상 단지의 공공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는 2013년 6월 28일 ‘공동주택 리모델링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이후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금을 조성해 현재 7곳 단지를 행·재정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다.

성남시의 공공지원을 받는 단지는 ▲정자동 한솔마을 주공 5단지(1156세대) ▲구미동 무지개마을 4단지(563세대) ▲정자동 느티마을 3단지(770세대) ▲정자동 느티마을 4단지(1006세대) ▲야탑동 매화마을 1단지(562세대) ▲야탑동 매화마을 2단지(1185세대) ▲정자동 한솔마을 주공 6단지(1039세대)다.

한솔마을 5단지와 무지개마을 4단지는 수평·별동 증축 방식의 리모델링 사업 계획이 각각 지난 2월과 4월 승인된 상태다.

성남 지역에 지은 지 15년 이상 된 리모델링 대상 단지는 247곳 단지, 12만 1032세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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