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퍼플섬, 고창 고인돌·운곡습지마을,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에 뽑혔다
강하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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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3 18:52 | 최종 수정 2021.12.0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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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지난 2일(현지 시각) 개최된 ‘제1회 최우수 관광마을 공모전 (UNWTO·The Best Tourism Villages Pilot Initiative)’ 시상식에서 전남 신안의 ‘퍼플섬’, 전북 고창의 ‘고인돌·운곡습지마을’이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최우수 관광마을 공모전은 세계관광기구(UNWTO)에서 농어촌의 지역 불균형과 인구 감소 문제를 관광으로 해소하고 농어촌의 우수한 문화․자연자산 등의 관광자원을 발굴 홍보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개최한 공모전이다.
공모 대상은 농림어축산업 기반의 인구수 1만 5천명 미만 마을이다. 세계관광기구 자문위원회가 마을의 문화·자연 자원, 관광 잠재성, 경제·사회·환경적 지속 가능성, 지역 주민 중심의 관광 거버넌스 등 9개 평가 분야를 종합 고려해 32개국의 44개 ‘최우수 관광마을’을 선정했다.
공모전에는 국가 당 최대 3개 마을까지 신청 가능해 75개국에서 174개 마을이 참가했다.
최우수 관광마을엔 인증서(라벨)가 부여되고 사례 전파를 위한 네트워크 활동도 지원한다.
관광공사는 6월 국내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해 3개 예비 최우수 관광마을을 선정했으며, 이후 현장 실사, 지역 이해 관계자 인터뷰, 전문 컨설팅 등을 진행했다.
관광공사는 이들 선정 마을을 생태 환경과 문화 유산을 지닌 지속가능한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판촉 지원 및 바이럴 마케팅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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