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시책] 고양시, 이동노동자 쉼터 ‘휴 다방’ 설치
강동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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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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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가 지난 14일 화정역 광장에서 이동노동자 쉼터 문을 열었다. 배달, 택배, 대리운전 등에 종사하는 이동노동자 쉼터다.
기존에 화정역 인근의 고양노동권익센터가 노동자 쉼터를 오전 9시~저녁 8시 운영해왔으나 야간 및 새벽에 영업하는 대리기사 등의 경우는 이용이 여의치 않았다.
이에 시는 야간 및 새벽에도 대리기사 등 이동노동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24시간 무인경비시스템을 도입한 쉼터 설치를 추진했다. 쉼터의 운영 및 관리는 고양시노동권익센터(031-968-7656)에서 맡는다.
쉼터는 7천만 원을 투입해 덕양구 화정역 광장, 일산동구 라페스타 제2공영주차장에 2개소를 컨테이너식 부스형으로 설치했다. 입구에는 목재 데크 및 차양을 설치했으며 내부는 바 테이블, 고정형 소파 등을 구비했다.
시 관계자는 “이동노동자 쉼터를 삼송, 원흥, 백석 등 지하철역 내에 지역별 거점식으로 설치하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며 “한국철도공사 및 관계부서의 협의를 거쳐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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