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한-우즈베키스탄 정상회담 주요 내용과 시사점

플랫폼뉴스 승인 2021.12.24 04:57 | 최종 수정 2021.12.27 17:48 의견 0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김초롱 세계지역연구센터 신북방경제실 러시아유라시아팀 연구원이 정리했다.

● 2021년 12월 17일 한·우즈베키스탄 정상회담이 개최되었으며, 이에 본 자료에서는 정상회담의 주요 내용을 평가하고 향후 양국의 협력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함.

●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경제 △사회·복지 △디지털·혁신 분야에 관한 협의를 진행함.

- [경제]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에너지 △자원 △금융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간 교역·투자 확대를 도모하고자 함.

- [사회·복지] 한국 정부는 △교육 △보건·의료 △도시개발 등의 분야에서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개발 및 복지 정책과 연계하여 협력을 강화하고자 함.

- [디지털·혁신] 양국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디지털경제, 그린에너지 전환을 위해 혁신기술 도입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양국은 ICT, 디지털 분야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임.

●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은 총 7건의 MOU와 2건의 정부간 협정을 체결하는 등 실질적인 회담 성과가 도출되었음.

- 양국이 의회 및 정부부처 간 신규 협의체를 구성하는 데 합의함으로써 사업 추진을 위한 소통 채널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기대됨.

-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우즈베키스탄 상원에 한국 협력 전담 특별위원회 설치, 투자대외무역부에 한국 전담 차관직 신설을 약속하는 등 한국과의 협력 강화 의지를 보인 점은 고무적임.

●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기존 제조업, 농업, 의료 분야의 협력을 강화 및 확대하고, 에너지, 자원 등 신규 협력 가능 분야를 발굴할 필요가 있음.

- 양국은 감염병, 기후변화 대응, 디지털 전환 등 새로운 글로벌 패러다임에 맞춰 교류를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ODA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음.

-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빈곤퇴치, 교육 및 의료 역량 강화, ICT 인재 육성 등을 위해 정책을 수립·추진하고 있는바, ODA 사업을 통한 상호호혜적 협력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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