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미사도서관 주향호 실무관 공직문학상 수상

강동훈기자 승인 2021.12.27 19:35 | 최종 수정 2021.12.27 19:49 의견 0

경기 하남시 미사도서관에서 근무하는 주향호 실무관이 2021년 공직문학상에 시 '당신의 가토 인비저블'을 출품해 은상을 받았다. 지난 2020년 시 '바람도서관'으로 공직문학상 은상을 수상한데 연이은 수상이다.

주향호 실무관이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하남시 제공

공직문학상은 인사혁신처에서 주최하고, 공무원연금공단에서 주관하며 공직자의 정서 함양과 문학적 소질을 계발해 행정에 창의성을 도입하고자 지난 1998년 공직문예대전으로 추진됐고, 2020년 공직문학상으로 개편됐다.

공직문학상 참가부문은 시, 시조, 수필, 단편소설‧희곡, 동시, 동화 등 순수문학 분야와 공직윤리(재능 나눔‧자원봉사, 청렴, 적극 행정 등), 공직 공감 등 공직 참여 분야 총 8개이며, 올해 총1189편이 출품되었고 47편이 입상했다.

주 실무관의 수상작 표제인 '당신의 가토 인비저블'에서의 가토 인비저블은 프랑스어로 ‘보이지 않는 케이크‘란 뜻이며, 과일 등 여러 토핑을 밀가루 안에 쌓아 안 보이게 만드는 케이크다.

주 실무관은 “하남시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 공무직들 그리고 그 밖에 눈 띄지 않지만 곳곳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일꾼들의 모습이 마치 가토 인비저블의 모습처럼 느껴졌다"며 "힘들지라도 본인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늘 긴장하며 맡은 바 소임을 다하기 위한 마음가짐을 늘 지녀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이 힘든 시기에 하남시를 위해 일하는 모든 이들과 시민들을 응원하고 싶었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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