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4시간 소비'···콘진원, ‘디지털전환시대 콘텐츠 이용 트렌드 연구’ 발간

신생 디지털콘텐츠 분야 이용 실태 분석
1일 4시간 소비, 1인 평균 2.7개 플랫폼 유료 구독

강하늘기자 승인 2022.01.05 15:15 의견 0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디지털전환 시대에 부상하고 있는 콘텐츠 서비스 이용자를 조사한 ‘디지털전환시대 콘텐츠 이용 트렌드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

전국 15~59세의 디지털콘텐츠 이용자 3천 명을 대상으로 최근 1년간의 온라인동영상(OTT)·온라인공연·메타버스·오디오콘텐츠의 이용실태를 온라인으로 설문조사했다.

산업별로는 온라인동영상 이용자 3천 명, 온라인공연·메타버스·오디오콘텐츠 이용자 각 7백 명, 비이용자 각 3백 명을 대상으로 이용자 특성 및 각 산업의 수요를 분석했다.

콘텐츠 소비시간은 하루 평균 4시간이며, 1인 평균 2.7개의 플랫폼을 유료 구독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이용자 확대는 콘텐츠 분야별로 차이를 보였다.

온라인 동영상은 현재 이용자의 60.4%, 오디오콘텐츠는 56.7%가 이미 코로나 유행 이전부터 이용하고 있었고, 각각 39.6%, 43.3%의 이용자가 코로나19 직후부터 이용하기 시작했다.

반면 온라인 공연은 코로나19 직후부터 70.2%의 이용자가 유입됐다. 메타버스 역시 현재 이용자의 79.3%가 코로나19 이후부터 이용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간 온라인동영상 이용자들은 온라인동영상플랫폼을 1인 평균 2.69개 구독하며, 이 중 39.8%는 현재 구독하는 플랫폼을 다른 플랫폼으로 교체하거나 추가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온라인 공연의 이용 비중은 대중가수 콘서트가 72%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로 뮤지컬, 연주회 콘서트 등이 30% 대로 뒤를 이었다. 유료공연 관람 비율은 33.1%이었으며, 유료 이용자의 83.6%는 ‘향후에도 온라인 공연을 이용하겠다’ 고 응답했다.

메타버스 이용자의 평균 이용시간은 주중 81.7분, 주말 100.4분으로 조사됐다.

이상 콘진원 제공

메타버스 이용자들은 메타버스 안에서 수익창출(55.1%), 게임(51.4%), e러닝학습(44.7%), 운동프로그램(41.3%) 등을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해 메타버스를 통한 다양한 활동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디지털전환시대 콘텐츠 이용 트렌드 연구’ 보고서에서 확인 가능하며, 콘진원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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