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교향악단 ‘신년음악회’ 공연

김정원 피아노 협연
오픈 리허설 공연도 마련

강하늘기자 승인 2022.01.07 22:44 | 최종 수정 2022.01.08 16:52 의견 0

부산시립교향악단 제583회 정기연주회인 ‘2022 신년음악회’ 무대가 오는 21일(금)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새해 첫 정기연주회인 무대는 부산시향 예술감독 최수열이 지휘를 맡고 풍부한 서정과 화려한 기교를 자랑하는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협연에 나선다.

프로그램 첫 곡은 명지휘자 번스타인이 작곡한 '캔디드 서곡'이다. 클래식에서 대중음악까지 여러 양식을 ‘미국적인 음악극’이다.

두 번째 연주 작품은 우크라이나 출신 작곡가 카푸스틴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으로 그의 특유 색채가 잘 드러나며, 난이도가 높은 기교를 요구하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서 한국 초연으로 선사되며, 협연자인 김정원은 섬세한 음색과 탄탄한 테크닉, 강렬한 카리스마로 국내외 언론의 찬사를 받으며 초청이 끊이지 않는 피아니스트이다.

피아니스트 김정원. 부산시향 제공

마지막 곡은 라벨의 '어릿광대의 아침노래'로 부산시향이 2020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라벨 관현악곡 사이클의 프로그램이다.

환상적이고 동화적 상상력을 꿈꾸게 하는 이 작품은 단순함 속에서도 어린이 특유의 신선한 감각과 분위기가 자유로이 전개된다.

예매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입장권은 5천~2만원이다.

한편 공연 전날인 20일(목) 오후 7시 30분에는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오픈리허설 ‘미완성음악회’가 열린다. 번스타인의 '캔디드 서곡' 연습 장면을 선보인다. 지휘자의 음악적 해설, 프레이즈 해석 등을 직접 육성을 통해 듣고 볼 수 있다. 입장권 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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