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은 몸에 어떤 변화를 줄까?

강하늘기자 승인 2022.01.18 22:35 의견 0

우리 몸은 206개의 뼈와 656개 근육, 300개의 골격 근육, 1조 개의 신경세포 등의 결합 조직으로 되어 있다. 이러한 구성물들이 작용해 운동을 할 수 있게 만든다.

하지만 골격근 사용률은 육체 활동을 많이 하던 과거에 비해 지금은 여성은 35%, 남성은 40%밖에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따라서 몸을 움직이는 운동은 건강에 많은 도움을 준다. 건강을 증진시킴은 물론 낙천적인 행동과 사고를 하게 해 스트레스도 해소시킨다. 근육의 지구력과 심장 기능 향상, 유연성 향상 등 삶의 질 전반을 개선한다.

몸이 단련되면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 운동으로 우울증, 중독증, 신경성 각종 질환을 치료한 사례는 많다. 운동의 효능들을 알아보자.

▶ 근감소 예방, 활동력 향상

운동을 하면 칼로리를 연소시키고 땀이 난다. 땀이 나기 때문에 몸이 과열되지 않고 지속운동을 하게 된다. 따라서 체력이 좋아져 물건을 들거나 옮기는 등의 기능적인 활동이 수월해진다.

▶ 잠을 잘 잔다

적당한 운동은 잠을 잘 자게 한다. 잠들기 6시간 전 중간 강도의 운동을 하면 피로감이 서서히 쌓여 잠들기 좋은 상태가 된다. 과도한 운동과 잠자기 직전 운동은 반대 현상이 나타난다.

▶ 불안감·우울증 감소

행복 호르몬인 엔돌핀이 나온다. 정기적인 운동은 우울증 치료제와 같다는 의미다.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즐거운 기분을 가질 수 있다. 20~30분 걷기가 우울증을 사라지게 한다.

▶ 나쁜 콜레스테롤 감소

규칙적인 운동은 혈액순환 장애를 이끄는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떨어뜨린다. 반면 혈관 벽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보내는 질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 지단백(HDL) 콜레스테롤의 수치는 높아진다.

▶ 혈압 감소

혈관에 불필요한 물질이 쌓이면 혈압이 상승하게 된다. 운동은 이러한 노폐물을 제거하고 혈관을 탄력 있게 만든다. 다만 무거운 기구를 드는 근력운동은 혈압을 상승시킬 수 있어 고혈압이 있다면 과격한 운동을 삼가해야 한다.

▶ 관절 움직임이 좋아져

유연성을 기르는 운동을 하면 경직되고 뻣뻣한 관절이 풀려 몸을 움직이기 수월해진다. 따라서 활동할 때 발생하는 통증이나 관절염을 일으키는 염증도 줄어든다.

▶ 심장질환 감소

빠른 걸음과 조깅 등 유산소운동은 심장 박동수를 증가시켜 혈압과 산소를 근육으로 더 많이 운반한다. 심장박동수 증가는 심장 기능을 강화한다.

▶ 암 예방

대장암은 섬유질을 적게 먹고 동물성 지방을 과도하게 섭취할 때 발생한다고 알고 있지만 운동 부족이 원인이기도 하다. 규칙적인 운동이 대장암의 위험도를 40% 낮춘다는 연구도 있다.

또 대장암에 걸린 사람이 운동을 지속 하면 암세포의 전이나 재발을 낮출 수 있다. 유방암의 위험도를 낮춘다는 연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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