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판교 창업존 입주기업 40개사, 지난해 480억원 투자 유치

강동훈기자 승인 2022.01.20 16:01 의견 0

경기 성남시 판교 창업존 40개 입주 기업이 지난해 약 480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판교 창업존의 지난해 운영 성과를 20일 발표했다.

판교 창업존은 신산업 분야 유망 창업자 육성을 위해 설치된 공간이다. 지난해 창업존 입주기업 120여개사는 약 900억원의 매출과 570여명의 신규 고용 창출을 기록했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이노비즈 인증 교육 모습. 혁신센터 제공

입주 기업 가운데 인공지능(AI) 음성합성 스타트업 수퍼톤은 하이브로부터 40억 원 규모의 투자와 CES혁신상, 콘텐츠 산업 발전 공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전기차 충전 솔루션 스타트업인 에바는 현대자동차, DSC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55억원 규모의 투자와 CES 혁신상 등의 성과를 거뒀다. 도트힐, 매크로액트도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스타트업 간 연계 사업은 총 12건의 사업화 협업 프로젝트를 지원했다. 스타트업-중견·대기업간 사업화 연계에는 삼성전자, LG전자, KT, LH, 서울랜드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참여했다.

신현삼 경기혁신센터장은 “판교 창업존을 '사람과 정보, 아이디어, 투자가 모이는 창업 허브'로 공고화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올해에도 입주기업의 빠른 스케일업과 글로벌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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