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개발 투기 의혹' 성남 판교대장지구 준공 기한 연장

강동훈기자 승인 2022.03.23 21:15 | 최종 수정 2022.04.19 18:25 의견 0

경기 성남시는 31일로 예정된 성남 판교대장지구 준공기한을 오는 6월 30일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성남의 판교대장지구 개발사업 조감도. 성남도시개발공사 제공

시는 성남 판교대장지구 도시개발사업 시행자로부터 준공기한 연기 신청을 받아 관계부서 협의 등 적정성 여부를 검토한 결과 ▲지난 2월 1~28일 진행된 ‘공공시설(도로·공원·녹지·사항수도 등) 합동검사’ 지적사항 ▲‘공공시설 인계인수 협의체’의 추가 요청사항 검토 및 조치 이행에 기간이 소요돼 준공기한 연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공공시설 합동검사와 협의체 회의 에서 지적된 주요 사항은 공원·녹지의 수목 추가 식재, 도로의 균열 및 소성변형 등에 대한 보수, 교통시설물 정비 및 아파트 진출입로 시선유도봉 추가 설치 등이다.

현재 지적 사항과 추가 요청 사항은 사업시행자인 성남의 뜰에 통보해 조치 중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준공기한 연장에 따른 주민들 불편과 재산 피해 예방을 위해 공공시설물의 미비한 부분이 신속히 조치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북측 송전선로 지중화와 관련해 성남의 뜰과 2심 소송이 진행 중에 있어 이를 고려해 법률 자문, 관련기관 협의를 거쳐 부분준공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플랫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