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굿바이, 이재명' 저자 장영하 성남시장 출마 선언···"강남 위의 성남, 만들어 내겠다"

강동훈기자 승인 2022.04.18 17:06 | 최종 수정 2022.04.18 17:30 의견 0

'굿바이, 이재명' 저자 장영하 변호사가 18일 성남시의회에서 성남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강남 위의 성남을 만들어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이의 실행 과제로 ▲판교밸리 확대 ▲부자도시 성남 ▲노후 주거환경 정비 ▲교통이 편리한 성남 ▲스마트 한 교육도시 성남 ▲안전한 도시 성남 ▲학교급식 확대 등 6개를 제시했다.

성남시장 출마선언을 한 장영하 변호사. 장 변호사 제공

■ 다음은 '굿바이, 이재명' 저자 장영하 변호사의 성남시장 출마선언문이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성남시민 여러분!

자리를 함께 해주신 언론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장영하가 성남시장에 도전합니다.

장영하는 오직 성남시의 발전과 성남시민의 행복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위대한 국민들은 이번 대선에서 공정과 상식을 추구하는 윤석열 후보를 대통령으로 선택했습니다. 참으로 현명하고 위대한 국민입니다.

중앙-지방정부 유기적 관계 절대적 필요

5월 10일 윤석열 새 정부가 출범합니다.

많은 기대와 관심 속에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가 순항하기 위해서는 지방정부와의 유기적 관계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특히 새 정부는 지난 대선판을 뜨겁게 달군 대장동 게이트 등 이재명의 범죄와 부정과 비리를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해 국민에게 상세히 보고할 책무가 있습니다.

윤석열 당선인도 지난 대선을 통해 대장동 게이트의 진상 규명을 약속했습니다. 모든 국민이 분노한 권력형 비리 척결을 통해 공정과 정의 실현을 약속한 것입니다.

당선인의 공약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이재명이 저지르고, 은수미가 꽁꽁 숨겨놓은 범죄와 부정과 비리 관련 자료들을 직접 조사하고 밝혀야만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윤석열 정권 창출에 기여하고, 법을 잘 아는 인물이 성남시장이 되어야만 합니다. 대선 과정에서 이재명의 범죄와 비리에 눈감은 사람들이 성남시장으로 공천받고 당선되려고 립서비로 떠드는 이재명 비리에 관한 언급들이 과연 진정성이 있을까요?

판사 출신 변호사로 지금까지 목숨 걸고 이재명의 범죄와 부정과 비리를 폭로하고 고발해온 저 장영하가 성남시장이 되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성남시장 후보 장영하, 대장동 등 이재명의 범죄와 부정과 비리를 함께 저지르고 은폐해온 범죄와 부정과 비리 세력에게 선전포고합니다.

장영하, 대장동 비리 척결 적임자

판사 출신 변호사, 저 장영하가 바로 그런 사람입니다.

저는 이번 대선 과정에서 [굿바이, 이재명]을 출간했습니다.

입에 담지 못할 욕설 파일과 김부선 여배우와의 불륜 사실을 폭로했습니다.

대장동·백현동 특혜 개발비리, 성남FC 후원금 뇌물, 조폭 국제마피아파 측이 뇌물을 제공했다는 내용 등을 공론화 하는데 앞장섰습니다.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사용이나 공무원의 사노비화 등 부인 김혜경의 잘못도 문제 삼았습니다.

고소, 고발, 협박에 굴하지 않고, 의연하고 일관되게 활동했습니다.

이재명의 기세를 꺾고, 윤석열 후보의 대선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고 자부합니다.

윤석열 당선인도 인정하고, 그 인정에 대해 고맙게 생각.

윤석열 당선인께 성남발전에 도움 요청

윤석열 당선인도 공로를 인정하여 당선인 초청으로 당선인실에서 차담회를 갖고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성남시장 출마의사를 밝히고 성남 발전에 도움을 부탁드렸습니다.

당선인께서도 성남발전의 협조 요청에 긍정적이셨고, 격려 말씀까지 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윤석열 당선인께 감사 말씀과 함께 반드시 성남시장에 당선되어 윤석열 정부의 성공에 기여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성남은 제2의 고향이자, 정치적 출발점

성남은 제 인생의 절반이 넘는 34년째 거주하는 고향이자, 정치적 출발점입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성남은 청계천 철거민의 강제 이주로 만들어진 도시입니다. 대한민국 산업화의 아픔을 안고 있습니다.

수정·중원 본 시가지는 도로망,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못한 상태로 조성되었습니다.

80~90년대 주택 200만호 공급을 위해 조성된 1기 신도시의 대명사 분당도 시간이 흐르면서 도시계획 수정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판교와 위례가 들어서면서 가히 성남은 대한민국 신도시의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하지만 성남 내의 격차가 벌어지는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도시는 어떻게 설계하고 꾸미느냐에 따라 삶의 편의와 가치가 달라지게 마련입니다.

성남을 다시 설계하고 꾸미겠습니다.

강남 보다 살기 좋은 성남을 만들겠습니다.

장영하가 펼쳐나갈 성남 청사진을 소개합니다.

1. 판교밸리 확대, 부자도시 성남

35만평 규모의 판교밸리를 300만평 규모로 확대하겠습니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첨단연구산업단지를 조성하겠습니다. 기술 발전을 선도할 기업을 적극 유치하겠습니다.

위례에 메디바이오밸리를 조성하고 성남하이테크밸리(옛 상대원공단)도 기술집적 산업단지로 바꿔나가겠습니다. IT, BT, NT, AI 기업을 중점적으로 유치해 성남의 산업체질을 개선하겠습니다.

연간 1천억원 대의 지방세를 대폭 증가시켜 부자도시로 거듭나겠습니다. 늘어난 자주재원으로 윤택하고 편안한 시민의 삶을 보장하겠습니다.

강남 위의 성남, 장영하가 만들어 내겠습니다!

노후 주거환경을 정비해서 누구나 살고 싶은 보금자리로 거듭나게 하겠습니다. 조례 및 전담기구, 기금 등을 정비해 지원범위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분당의 재건축 또는 리모델링 지원을 확대 및 촉진하겠습니다. 이중규제를 받고 있는 분당 빌라단지에 대해서는 종 환원을 통해 개발여건을 조성하겠습니다. 도시정비계획 변경시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수정·중원구의 재개발 사업 지원 확대 및 촉진을 통해 강남 위에 성남을 조성하는 초석을 다지겠습니다. 주민 여러분의 의견을 존중할 것입니다. 이주단지를 확보하고, 재정착률 제고에 주력하겠습니다.

강남 위의 성남, 장영하가 만들어 내겠습니다!

3. 교통이 편리한 성남

지하철 8호선 노선을 연장하겠습니다. 모란에서 판교-분당-오포로 연장하고, 성남시청역 신설을 추진하겠습니다.

주택가와 인접 지하철역을 운행하는 셔틀 교통수단을 도입해, 자가용 이용을 억제하는 효과를 거두겠습니다. 버스는 타기 힘들고, 택시는 잡기 어려운 출퇴근 고생을 덜어 드리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이기도 한 SRT 오리역사를 유치하겠습니다.

서울~세종고속도로 성남구간 접속 편의와 국도 3호선, 성남-장호원 고속도로 정체 해소방안을 찾겠습니다.

대중교통 이용과 지방접근성 편의를 높이겠습니다.

인구유입 효과도 도모하겠습니다.

강남 위의 성남, 장영하가 만들어 내겠습니다!

4. 스마트한 교육도시 성남

‘메가스터디’나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을 능가하는 첨단 인터넷 강의 시스템을 도입하겠습니다.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거꾸로 교실(Flipped Learning)’방식 수업을 유도해서 학습효과를 높이는 방안도 강구하겠습니다.

IT 파워유저와 IT 소외계층을 연결해서 디지털 온라인 활용수준을 상향평준화 하겠습니다. 파워유저에게는 수익과 일자리가 늘어나고, 성남은 한층 스마트한 도시로 발전할 것입니다.

집과 학교간 거리를 줄이겠습니다. 재개발 과정에서 교육당국과 협의해 학교 신축과 배치를 재편하겠습니다.

강남 위의 성남, 장영하가 만들어 내겠습니다!

5. 안전한 도시 성남

다양한 유형의 사건사고 대처능력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전기, 가스, 화재, 교통, 자연재해, 등산, 해상, 수영, 폭력사고 등을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는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안전체험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순회 안전체험 차량을 통해 생활안전 대처능력을 함양할 계획입니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안심벨이나 안심귀가시스템 등은 미비점을 보완해 사회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하겠습니다.

강남 위의 성남, 장영하가 만들어 내겠습니다!

6. 학교 급식 확대

학교급식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우선 등교시간이 빠른 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아침과 저녁식사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법과 예산이 허용하는 테두리 내에서 최대한의 지원방안을 찾겠습니다.

학생에게는 영양이 갖춰진 균형식단을 제공하고, 식사준비와 뒷정리에 소요되는 가사 부담을 덜어드리겠습니다.

강남 위의 성남, 장영하가 만들어 내겠습니다!

행정의 최일선에서 묵묵히 봉사하고 계신 3,500여 공직자 여러분!

최근들어 실추된 성남시 이미지 때문에 얼마나 자존심이 상했습니까?

전임 시장과 몇몇 측근의 잘못으로, 성남이 부패 도시로 알려지고 있는 점에 대해 얼마나 억울하십니까?

저도 여러분과 같은 심정입니다.

저는 여러분을 믿고 사랑합니다.

하루속히 전국 최고수준인 성남시 공직자 여러분의 업무수준이 빛을 내도록 하겠습니다. 예측 가능한 행정으로 정상화시켜 놓겠습니다.

특례시의 꿈, 장영하가 이루어 내겠습니다.

여러분에게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예측가능한 행정, 특례시 약속

사랑하고 존경하는 성남시민 여러분!

성남은 내년이면 시 승격 50주년을 맞습니다.

성남은 지난 50년간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장영하는 단절과 차별화, 계승과 창조를 통해 새로운 성남의 역사를 쓰겠습니다. 성남의 미래를 앞당기겠습니다.

부정부패에 연루된 역대 시장과는 단절하겠습니다.

과거에 얽매인 채 머물고 있는 시책과는 차별화하겠습니다.

정치색이 달라도 시민을 위한 내용은 계승해 나갈 것입니다.

새로운 시대흐름에 맞게 스마트한 시정을 창조해 모범을 보이겠습니다.

강남 위의 성남, 장영하가 만들어 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4월 18일

국민의힘 성남시장 예비후보 장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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