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을 갖춘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국책사업으로 미래 제약·바이오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이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5일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를 올해 9월 착공해 오는 2024년 1월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전경.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 중인 센터 건립에는 국비 222억원, 인천시비 91억원을 합쳐 총 31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센터는 송도국제도시 내 연세대 국제캠퍼스 안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900㎡ 규모로 세워진다. 이곳에는 제약·바이오산업 공정과 유사한 GMP(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 수준의 교육장이 갖춰져 연간 2000명의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연세대 국제캠퍼스에는 최근 아일랜드의 유명 바이오 공정 교육기관인 '나이버트'를 본뜬 실습교육센터가 설립돼 교육을 시작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연간 88만ℓ로 세계 1위의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을 갖춘 송도국제도시가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플랫폼뉴스 강동훈기자 zx3336@naver.com 강동훈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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