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당 서태성 경기도지사 후보가 26일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에게 "양당 구조를 깨겠다고 한 약속이 진심이라면 법정토론회에 (기본소득당도) 비초청 후보도 참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또 기본소득과 관련한 정책연대도 제안했다.

서태성 경기도지사 후보

<김동연 후보님, 이재명 상임고문과의 정치교체 선언을 지켜주십시오>

김동연 후보께서 민주당의 경기지사 후보로 확정되었습니다.

축하합니다. 기본소득에 대한 지지를 내세우며 경선에 임한 안민석, 염태영, 조정식 후보께도 위로의 인사를 드립니다. 기본소득에 대한 지지와 열망, 기본소득당 서태성이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 후보께선 대선후보 시절 이재명 상임고문과 손을 맞잡고 정치교체를 약속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민주당의 경기지사 후보가 되셨습니다. 이재명 상임고문과 한 양당구조를 깨겠다는 약속이 진심이었다면 이제라도 지켜주십시오.

약속을 지키는 방법, 두 가지를 제안합니다.

첫째, 법정토론회에 저와 같은 비초청 후보도 참가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십시오. 법이 허락하지 않아 어렵다면 예비후보 토론회 개최를 주도해 주십시오.

둘째, 정책연대입니다. 당이 달라도 공동선언 등의 과정을 거쳐 정책연대를 이뤄낼 수 있습니다. 경기도의 기본소득이나 기본시리즈를 계승하고 발전하겠다는 후보들의 공동선언을 추진해 주십시오.

김 후보님은 대한민국을 기회의 나라로 만들겠다는 구호로 대선에 임하신 바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기회의 나라가 되려면, 김 후보님 말씀처럼 양당구조가 깨지고 진영을 넘는 정치가 있어야 합니다.

바로 지금입니다.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이번 경기지사 선거를 기득권 선거가 아니라 기회의 선거로 만들어주십시오. 이재명 상임고문과 한 약속을 지키는 민주당 후보가 되어주십시오.

김동연 후보님의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2022년 4월 26일
기본소득당 경기도지사 후보 서태성

■ 약력

전) 기본소득당 용혜인 국회의원 선임비서관

현) 기본소득당 경기도당 공동위원장

전) 경기도 기본소득위원회 시민참여위원

현) 기본소득당 부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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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뉴스 강동훈기자 zx3336@naver.com 강동훈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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