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진보단일후보 장지화 성남시장 후보 공공의료 5대 공약 발표

"전시민 주치의제 도입으로 공공의료 일번지 성남 만들겠다"

강동훈기자 승인 2022.04.26 17:15 의견 0

진보단일후보(정의당·녹색당·노동당·진보당) 장지화 성남시장 후보는 26일 성남시 공공의료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장 후보는 “공공의료는 시민이 누려야 할 당연한 권리”라며 “아파도 치료받을 수 없는 것만큼 애통한 차별은 없기에 공공의료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장지화 성남시장 후보 캠프 제공

장 후보는 “성남시 은수미 집행부는 공공의료에 무능했으며 이재명 집행부가 시민과 함께 만든 공공의료 역사를 거꾸로 되돌렸다”고 비판하며 “시민과 함께 공공의료의 가치를 실현하는 일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지역공공의료가 매우 취약한 상황에서 일하는 서민들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시민건강권과 생명권을 보장해야 한다”며 “성남이 공공의료의 표준 도시가 되도록 공공의료를 더욱 확대하는 진보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또 장 후보는 “주민들이 노력해 만든 성남시의료원이 코로나19 상황에서 중점치료 거점병원으로 공공의료 역사를 새로 쓴 것은 자랑할 만하다”면서도 “경영 무능력,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 원장의 독선적 운영, 시민 외면의 현 성남시의료원 위기 상황은 은수미 성남시장이 시민들에게 구체적으로 보고하고 혁신해야 한다”고 책임을 강조했다.

이에 장 후보는 성남시장이 되면 ▲시민 주치의제 도입 ▲성남시 공공산후조리원 동별 건립 ▲시민건강증진센터 확대 ▲구별 보건지소 건립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등 공공의료 5대 공약 실현과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수정구 중원구와 분당구에 대한 의료 불평등을 해소하겠다고 다짐했다.

나아가 “이재명 집행부가 약속한 전시민 주치의제 도입은 다시 검토해 실행하겠다”면서 “한 분 한 분의 건강을 가까이서 꼼꼼하게 챙겨줄 주치의가 필요하고 우선 노인, 장애인, 아동과 같은 각별한 돌봄과 보호가 필요한 분들부터 시작하여 단계적으로 모든 시민에게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성남시장이 되면 시민이 건립한 성남시의료원의 대대적인 혁신을 예고했다. 방안으로 ▲능력 있는 의료진 보강 ▲비정규직 없는 성남시의료원 ▲성남시의료원 공간 재배치 ▲시민위원회 시민 1만명 참여 ▲성남시의료원 진료비 무료 ▲보건소 공공의료 강화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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