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진보당 성남 중원구 신옥희 시의원 후보, 선거구 획정 관련 의견서 제출

"경기도의회, 다당제 정치개혁 정신 지키고 주민 목소리 반영해야"

강동훈기자 승인 2022.04.27 07:27 의견 0

경기 성남시 중원구 사선거구(은행1,2동, 금광1,2동, 중앙동)에 출마하는 진보당 신옥희 후보는 26일 “경기도의회에 사선거구를 3인 선거구가 아닌 2인 선거구로 획정한 것은 맞지 않다는 의견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진보당 성남 중원구 신옥희 시의원 후보. 신 후보 캠프 제공

신 후보는 “경기도선거구획정위원회 안에 따르면 성남시 원도심인 수정구와 중원구는 3인 선거구가 사라지게 된다”며 “이는 3~4인 선거구 확대라는 다당제 정치개혁 정신에 어긋나며 오히려 역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원구 사선거구는 중앙동 2411세대가 오는 9월 입주 예정이며 금광1동 5320세대가 11월 입주 예정”이라며 “총 7731세대로 세대당 3인 기준으로 산정해도 2만 3193명의 인구가 증가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올해 3월말 기준인구 7만 8107명과 합하면 10만 1300명으로 증가하고 이는 3인 선거구인 자선거구(판교동, 백현동, 운중동)의 8만 5951명 보다 1만 5349명이 더 많다”고 내다봤다.

따라서 “포괄하는 동도 5개 동이나 되는 중원구 사선거구를 2인 선거구로 획정하는 것은 형평성에도 맞지 않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또 성남시 중원구는 이미 지난 선거때 시의원 정수가 한 명 줄어든 상태에서 이번에 3인 선거구를 2인으로 조정할 시 다른 구에 비해 시의원 수가 2명이나 줄어들게 된다”면서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본인 기초 선거구에 민의를 대변하는 시의원 정수가 줄어드는 것은 그만큼 주민들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못하게 되는 것이며 이에 사선거구 쪼개기를 반대한다”고 말했다.

신 후보는 “다양한 민의가 제대로 반영될 수 있는 선거구 획정을 위해 가-나 선거구 통합→4인 선거구, 다-라 선거구 통합→4인 선거구, 마-바 선거구 통합→4인 선거구, 아-자 선거구 통합→4인 선거구, 사선거구 2인→3인 선거구로 변경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신 후보(진보당 중원구 위원장)은 지난 2월 18일 6월 1일에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성남시 사선거구(금광1,2동 은행1,2동 중앙동)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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