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국회의원 보궐선거] 윤 당선인 특보 박민식 전 의원, 성남 분당갑 보궐 출마

강동훈기자 승인 2022.04.30 23:46 | 최종 수정 2022.04.30 23:59 의견 0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특별보좌역을 맡은 부산 출신 국민의힘 박민식 전 국회의원이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경기 성남 분당갑 보궐선거에 출마한다.

특수부 검사 출신으로 ‘대장동 저격수’ 역할을 한 박 전 의원이 출마하면서 이번 보선에서 다시 대장동 사건이 핵심 이슈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박 전 의원은 30일 오후 “5월 1일 10시 30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한다”고 언론에 문자메시지로 공지했다.

박민식 전 의원. 박 의원 페북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경기지사 후보에 출마함에 따라 치러지는 이번 보궐선거에 윤 당선인의 주변과 국민의힘 지도부가 박 전 의원에게 여러 차례 출마를 제의했고 박 전 의원이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당갑은 20대 대선을 거치면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에 정치적 상징 지역구로 꼽힌다. 특혜 개발 의혹이 불거진 대장동과 백현동이 자리 잡은 곳이다.

박 전 의원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대한 윤 당선인의 입장을 대변할 인물로도 거론된다. 박 전 의원은 부산 북강서갑 지역에서 재선했고, 지난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당 경선에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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